강수현 시장(왼쪽)이 임태희 경기도교육감(오른쪽)에게 국제스케이트장 제안부지에 관해 설명하고 있다. 2024.6.12 /양주시 제공
강수현 시장(왼쪽)이 임태희 경기도교육감(오른쪽)에게 국제스케이트장 제안부지에 관해 설명하고 있다. 2024.6.12 /양주시 제공

강수현 양주시장이 최근 임태희 경기도교육감을 만나 체육중고교와 독립교육지원청 신설 등 지역 교육 현안에 대해 논의했다.

12일 시에 따르면 임 교육감은 지난 10일 시청을 방문, 강 시장과 환담을 나눴다.

이 자리에서 강 시장은 태릉국제스케이트장 양주시 유치 지지와 경기북체육중·고교 설립, 양주교육지원청 분리신설, 학교시설 개방 방안 등을 건의했다.

임 교육감은 “국제스케이트장은 태릉을 중심으로 형성된 선수 인프라의 명맥을 유지하기 위해서라도 태릉과 가까운 곳으로 이전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며 “태릉과 뿌리가 같은 양주시가 국제스케이트장을 유치하려는 것에 대해 공감하고 적극적으로 지지한다”고 밝혔다.

이어 “평소 경기북부지역에도 체육꿈나무 육성을 위해 체육중고등학교 설립이 필요하다는 생각을 하곤 했는데 양주시에서 국제스케이트장을 유치한다면 동계스포츠 중심의 체육중고교를 반드시 설립할 것을 약속한다고”도 말했다.

양주교육지원청 신설에 대해서도 “1시군 1교육지원청은 핵심 공약이기도 하다”며 “교육지원청 분리 신설의 필요성에 공감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임 교육감은 이날 강 시장의 안내로 국제스케이트장과 경기북체육중고교 제안 부지를 둘러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