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 주제 내달 워크숍 형태 예술활동 진행

결과물 공개전시도… 참가자 14일까지 모집

성남문화재단이 영국 왕립예술대학과 워크숍 형태의 예술활동 결과물을 공개 전시한다. ‘도시를 다시 상상하다(Re-Imagining the City)’ 포스터. /성남문화재단 제공
성남문화재단이 영국 왕립예술대학과 워크숍 형태의 예술활동 결과물을 공개 전시한다. ‘도시를 다시 상상하다(Re-Imagining the City)’ 포스터. /성남문화재단 제공

성남문화재단이 영국 왕립예술대학(Royal College of Art, 이하 RCA)과 다음달 워크숍 형태의 예술활동을 진행하고 결과물을 공개 전시하는 ‘도시를 다시 상상하다(Re-Imagining the City)’를 공동기획·개최한다.

앞서 성남문화재단은 지난해 8월 세계적인 권위의 예술 및 디자인 대학원으로 1837년 설립된 RCA와 ‘예술 분야 협력 및 교류 프로그램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2023년8월21일자 17면 보도)한 바 있고 이번 행사는 두 기관이 함께하는 첫 번째 공동프로젝트로 국내에서는 처음 시도된다.

워크숍은 오는 7월1일부터 5일까지 성남큐브미술관에서 열리며 어린이부터 대학(원)생, 시니어, 지역예술인까지 다양한 지역사회 구성원을 대상으로 ‘도시’라는 공통의 키워드를 주제로 한 문화예술 교육과 네트워킹, 작품 활동 등으로 진행된다.

참가자들은 다채로운 문화적·교육적 접근방식에 중점을 둔 RCA 교수진의 강의와 그룹 스터디, 주재료(골판지)를 활용한 자기주도 및 참가자 간 협업 활동에 참여할 수 있다. 또한 워크숍 과정에서는 RCA 출신의 한국인 퍼실리테이터가 프로그램의 원활한 진행과 참가자들의 이해를 돕는다.

워크숍의 결과물은 다음달 8일부터 8월4일까지 성남큐브미술관 기획전시실에서 일반 시민을 대상으로 한 무료 전시로 선보일 예정이며, 성남문화재단은 워크숍에 참여할 참가자들을 오는 14일까지 모집한다.

서정림 대표이사는 “참가자들은 이번 워크숍을 통해 RCA의 선진 문화예술 교육프로그램을 직접 경험해보고, 세대를 초월한 참여자 간 대화와 학습, 교류, 참여를 통해 창의적 잠재력을 발휘할 수 있는 기회를 갖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