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5·6동 설계 공모 당선작 선정
파주시는 운정2·4·5·6동 행정복지센터 건립을 위한 설계 공모를 진행해 최근 당선작을 선정했다고 12일 밝혔다.
운정2·4·5·6동 행정복지센터는 지난해 교하동과 운정신도시의 행정구역이 4개 동에서 7개 동으로 개편됨에 따라 신설된다.
시는 행정의 효율성을 높이고 수요자 중심의 민원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주민자치센터와 특화시설 등을 갖춘 복합시설로 건립할 계획이다.
지난 3월19일부터 5월23일까지 진행한 설계공모에는 총 104건의 설계 작품이 접수됐으며, 시는 관련 전문가로 '설계공모 심사위원회'를 구성해 기술 심사와 본 심사를 거쳐 (주)아크로마키건축사사무소(운정2동), (주)엠엠건축사사무소, 오피스경(운정4동), (주)씨오에스파트너스건축사사무소(운정5동), (주)볼드아키텍츠건축사사무소, 앤앤에이건축사사무소(운정6동)의 작품을 선정했다.
이번 설계공모 당선작에는 설계권과 설계의도 구현권이 부여되며 입상작에는 소정의 보상금이 주어진다.
시는 총 1천109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기본·실시설계를 거쳐 2025년 상반기 착공하고 2026년 12월 준공할 방침이다.
특히 지역 특성과 주민 요구를 반영해 아동보호전문기관(운정2동), 국민체육센터·보건진료소·도서관(운정4동), 진로체험지원센터(운정5동), 청년공간(운정6동) 등의 특화시설을 행정복지센터와 연계할 계획이다.
한편 운정4·5·6동은 지난해 1월부터 임시청사에서 업무를 처리하고 있으며, 운정2동은 2011년부터 운정1동과 통합 행정복지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파주/이종태기자 dolsaem@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