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20개팀 9차례 나눠 홈구장 투어
미니 팬미팅에 부상방지교육 등 진행

프로야구 인천 SSG 랜더스의 에이스 김광현이 한국 야구의 미래인 유소년 선수들을 위한 'KK 드림업 프로젝트'를 시작했다.

김광현은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유소년 야구선수들을 야구장에 초청하며, 직접 인솔해 야구장 투어를 한다. 또한 기념사진 촬영과 미니 팬미팅의 시간도 마련했다.

프로젝트는 11일 시작됐다. 이날부터 인천지역 유소년 야구부 20개 팀의 총 481명은 올 시즌 9차례로 나눠 인천 SSG랜더스필드를 방문할 예정이다.

'KK 드림업 프로젝트'의 첫 번째 프로그램은 김광현과 유소년 선수들의 '미니 팬미팅'이다. 많은 야구 꿈나무들의 롤 모델로 꼽히는 김광현에게 유소년 선수들이 직접 질문을 하고 조언을 건넨다. 다음은 '야구장 투어' 프로그램으로, 김광현이 직접 인솔자가 돼 선수단 덕아웃과 그라운드를 소개한다. 유소년 선수들은 실제 프로 선수들이 경기를 준비하고 생활하는 공간을 체험해보며 꿈을 키울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어 김광현과 함께하는 '기념사진 촬영', '사인회' 또한 유소년 선수들에게 특별한 추억을 선사할 것으로 보인다.

마지막으로 유소년 야구선수들이 건강하게 꿈을 키워나갈 수 있도록 '부상 방지 교육'이 진행된다. 이후 선수들은 김광현이 준비한 '노브랜드 버거'를 먹으면서 경기 관람을 한다.

김광현은 "유소년 야구는 한국 프로야구의 발전에 있어서 없어서는 안 될 존재이다. 나도 어린 시절 좋아하는 프로선수를 롤 모델로 삼으며 야구선수의 꿈을 키웠다.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유소년 선수들이 프로의 꿈을 이어나가는데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 그리고 꼭 다치지 않고 즐겁게 야구를 했으면 좋겠다"고 희망을 밝혔다.

한편, 김광현 선수는 2021년에도 'KK 위닝 플랜' 프로젝트로 인천지역의 초등학생 1학년 모두에게 'KK 드림 기프트'를 선물하는 등 야구를 통해 어린이들에게 꿈과 희망을 전한 바 있다.

/김영준기자 kyj@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