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시는 구름산지구(소하동 104-9번지 일대) 도시개발사업 구역 내 A5 블록 집단체비지(공동주택용지)를 공개매각한다.

구름산지구 도시개발사업은 소하동 가리대와 설월리, 40동 마을의 열악한 주거환경 개선을 위해 면적 77만2천855㎡ 부지에 환지방식으로 진행된다. A5블록은 서울에 가깝제 인접한 교통요충지로, 대중교통 접근성이 우수하고 소하IC를 통해 다른 지역으로 이동도 편리하다. 학교와 편익시설 등 생활인프라가 갖춰져 개발이 완료될 경우 선호도가 높을 것으로 기대된다.

일반경쟁 입찰로 진행되는 이번 공개매각은 한국자산관리공사 전자자산처분시스템 ‘온비드(onbid.co.kr)’에서공개 진행될 예정이며, 7월 10일까지 입찰참가가 가능하다.

지난해 11월 매각 유찰로 시행하는 재매각공고인만큼 매수자 요청 시 채권양도승낙서 발급, 1차 중도금 납부 이후 인허가용 토지사용승낙, 중도금 분할납부 등이 가능해 지난번 매각조건보다 대폭 완화됐다.

이길주 도시개발과장은 “이번 A5블록 체비지 매각으로 조속한 공동주택건설과 충분한 사업 재원 확보가 예상돼 더욱 원활한 사업추진이 가능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광명 구름산지구 도시개발사업은 지장물 등 보상과 문화재 시굴 조사를 모두 마쳤으며, 이주(86.5%), 석면 철거(47.5%), 지장물 철거(25%), 부지조성 및 기반 시설 공사 등이 연도별·공종별 추진계획에 따라 진행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