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한 팀을 꾸려 장애인 생활체육을 즐기는 '제3회 전국어울림생활체육대축전'이 14일부터 16일까지 잠실실내체육관 등 서울시내 10개 경기장에서 개최된다.

이번 대회는 수영, 탁구, 배드민턴, 파크골프, 휠체어럭비, 좌식배구, 파라트라이애슬론, 스크린골프, 조정, 낚시 10개 종목이 진행된다. 전국 17개 시·도에서 만 16세 이상 장애인과 비장애인 선수를 비롯해 보호자, 시도 임원 등 1천181명(선수 831명, 임원 및 보호자 350명)이 참가한다. 주최는 대한장애인체육회, 주관은 서울특별시장애인체육회가 맡았다.

경기도 선수단은 이번 대회에서 좌식배구와 파라트라이애슬론, 낚시 등 3개 종목을 제외한 7개 종목, 110명의 선수단을 파견한다. 또 인천광역시 선수단은 파라트라이애슬론과 낚시, 배드민턴을 제외한 7개 종목에 출전하는 78명으로 구성됐다.

백경열 도장애인체육회 사무처장은 "이번 대회에 도내 생활체육인들이 장애인, 비장애인 구분 없이 더 많은 스포츠 참여 기회를 누릴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최의순 시장애인체육회 사무처장은 "선수단이 대회의 취지에 부합하는 성과를 달성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 부상에 유의하며 대축전을 충분히 즐겨주시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김영준·김동한기자 kyj@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