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남시의회 후반기 의장 후보가 최종 결정됐다. 시의회는 후반기 의장 선거를 앞두고 사실상 내정된 1순위 후보가 별안간 경찰 수사 선상에 이름을 올리면서 한치 앞도 알 수 없는 '안갯속' 형국(6월7일자 6면 보도=후반기 의장 유력후보 '수사중'… 하남시의회 안갯속)을 보여왔다.

이런 가운데 국민의힘 하남시 기초의원협의회는 지난 14일 의원총회를 열고 제9대 하남시 후반기 의장에 초선인 금광연 의원을 만장일치로 추대했다. 또 자치행정위원회 위원장에는 임희도 의원이, 윤리위원장에는 박선미 의원이 각각 추대됐다. 부의장을 비롯한 의회운영위원장, 도시건설위원장은 더불어민주당이 차지하기로 사전 조율됐다. 후반기 원구성은 오는 28일 예정된 제331회 임시회에서 마무리된다.

하남/김종찬기자 chani@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