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의원과의 만남, 체험 프로그램 참여 등 풀뿌리 민주주의 경험

용인시의회 의원들과 용인청소년교육의회 학생들이 청소년  지방자치 아카데미에서 기념 촬영하고 있다. 2024.6.15 /용인시의회 제공
용인시의회 의원들과 용인청소년교육의회 학생들이 청소년 지방자치 아카데미에서 기념 촬영하고 있다. 2024.6.15 /용인시의회 제공

용인시의회(의장·윤원균)는 최근 ‘용인청소년교육의회와 함께하는 청소년 지방자치 아카데미’를 개최했다고 17일 밝혔다.

용인청소년교육의회는 용인교육지원청(교육장·김희정)에서 운영하고 있으며, 만 10세 이상 18세 이하의 용인시 관내 청소년들이 참여해 지역 교육 관련 정책에 직접 참여함으로써 정책을 제안할 수 있는 의회민주주의 회의기구다. 초등학생 26명, 중학생 20명, 고등학생 16명 등 총 64명의 의원으로 구성돼 있다.

학생들은 윤원균 의장으로부터 1일 명예의원 위촉장을 받고, 하루 동안 시의원이 돼 ‘스쿨존 PM(개인이동장치)의 안전한 사용에 관한 조례’를 안건으로 상정해 모의의회를 개회했다.

모의의회에서는 청소년교육의회 김예빈 부의장(용인백현고 2년)이 의장 역할을 맡아 회의를 진행했다. 국민의례, 의원선서, 찬반토론 등 본회의의 의사결정 과정을 체험했다.

이어 윤 의장을 비롯한 의원들이 청소년교육의회 학생들에게 생생한 의정활동 경험을 전하고, 질의응답 시간을 가졌다.

윤 의장은 환영사를 통해 “이번 모의의회는 청소년들이 직접 의원이 돼 의사결정과정 참여를 통해 의정활동을 이해하고, 의사를 표명하며 권리와 책임을 배우는 의미있는 시간이 될 것이다. 시의원과의 만남을 통해 청소년들이 의정활동을 체험하고 이해하는 뜻깊은 시간이 됐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