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두천시 한국어 공유학교가 교육발전특구 시범지역으로 지난 2월 선정 이후 다문화가정으로부터 관심을 이끌고 있다. 2024.6.14 /동두천시제공
동두천시 한국어 공유학교가 교육발전특구 시범지역으로 지난 2월 선정 이후 다문화가정으로부터 관심을 이끌고 있다. 2024.6.14 /동두천시제공

동두천시 한국어 공유학교가 교육발전특구 시범지역으로 지난 2월 선정 이후 다문화가정으로부터 관심을 이끌고 있다.

‘꿈이룸 글로컬 동두천’ 비전으로 송내동 싸이언스타워 1층에서 운영하고 있는 이 프로그램은 한국어 소통이 어려운 다문화가정 학생 지원을 위한 사업이다.

지난해 11월 다문화학생 3명으로 출발한 한국어공유학교는 현재는 재학생이 10명으로 늘어났고 전국 최초의 지역 협력형 모델로 자리를 잡아가고 있다.

작년 11월 3명의 다문화 학생들과 함께 한국어공유학교 운영이 시작됐으며 올해 상반기에는 재학생이 10명으로 대폭 늘었다.

이 프로그램은 한국어 수업뿐만 아니라 언어, 수학, 과학 등 일반 교과 그리고 연극, 뮤지컬, 심리 등 특성화 교과를 다양하게 운영해 경기도 다문화 교육 선도모델 우수사례로 선정됐다.

또, 한국어공유학교는 동두천 관내 다문화 아이들 외에도 의정부 등 경기북부 지역 아이들이 수업을 받고 있으며 수준별 맞춤형 한국어 수업 진행을 통해 학생들의 호응도가 매우 높다.

시 관계자는 “다문화 가정 및 중도 입국 자녀들의 강점을 키워 지역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2025년부터 추가 학과를 개설해 수준별 맞춤형 한국어 교육을 실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