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광주시 만선초등학교(교장·최병진)는 만선초 국악관현악단 학생들이 2년 연속으로 광주시 청소년종합예술제에서 대상을 수상했다고 17일 밝혔다.
만선초 국악관현악단은 최근 광주시청소년수련관에서 열린 시 청소년종합예술제 한국 기악 합주 부문에서 뛰어난 연주 실력을 선보여 대상을 차지했다.
만선초는 2011년부터 2014년까지 예술꽃씨앗학교를 운영하며 예술교육의 기틀을 마련했고, 이를 기반으로 전통 있는 역사를 만들어가고 있다. 저학년 때에는 장구, 사물놀이 등을 배우며, 중학년 이후부터는 가야금, 거문고, 피리, 대금, 해금 교육으로 학생들의 예술 감성을 높이고 있다는 평을 받고 있다.
이번 대회에서 만선초 국악관현악단은 약 5분간의 산조 합주를 연주하며 깊은 감동을 안겨주었다.
한 학생은 인터뷰에서 “이런 무대에 처음 서봐서 너무 긴장했는데, 선배들과 함께 산조 합주 연주를 무사히 끝내 뿌뜻하다”며 “다음 대회에는 더 좋은 연주를 들려주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