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가소득 3억' 지역 활성화 기여


광주시 퇴촌면 광동로 일원에서 거리축제로 열린 제22회 퇴촌 토마토 축제에 약 30만명이 참여해 지역축제에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퇴촌 토마토 축제는 퇴촌 토마토의 우수성을 홍보하고 지역 상권을 활성화시키기 위해 지난 14~16일 개최됐다.

축제에는 토마토와 감자, 오이 등 관내 농산물을 비롯한 체험 및 판매 부스 89개가 운영됐다. 토마토 풀장 및 토마토 품평회, 라디오 공개방송, 연예인 축하공연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해 시민들과 방문객들의 호응을 이끌어냈다.

3일간의 축제기간에 방문객은 약 30만명으로, 토마토도 1만5천여 박스가 판매돼 3억여 원의 농가소득을 올린 것으로 집계됐다. 또한, 시청 각 부서 및 퇴촌농협, 소방서, 경찰서, 파출소, 한국수력원자력, 한국수자원공사(K-water), 자원봉사센터 등 유관기관·단체의 협조로 사고 없는 안전한 축제로 운영됐다.

석봉국 축제운영위원장은 "퇴촌 토마토 축제가 대한민국 대표 축제로 거듭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광주/이종우기자 ljw@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