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과학기술대학교가 시흥시가 지원하는 미래기술학교 운영사업의 운영기관으로 선정됐다고 18일 밝혔다.
경기도와 시흥시가 각 50%의 예산을 분담해 약 4억천만원 규모로 기획된 이번 사업의 운영기관으로 선정되 것이다.
경기과기대는 이에따라 관내 미취업자들을 모집해 2차전지 및 스마트자동차 등 첨단산업분야에 필요한 전문인재로 양성하고 취업 연계 등을 지원할 예정이다.
그동안 전기차 등 첨단산업 분야의 전문인력양성과 재직자 교육, 산학공동연구 등을 활발히 수행해 온 경기과기대는 이번 미래기술학교 운영기관 선정을 계기로 미취업자들의 신성장산업 진출 촉진에도 적극 나설 예정이다.
이번 사업은 경기도·시흥시 거주자를 대상으로 하며 ▲2차전지 신소재 분야 ▲스마트자동차 개발·진단평가 분야 ▲드론영상촬영 분야 ▲코딩교육분야 등 4개 영역의 전문인력을 집중 양성한다.
선발된 교육생들은 과정별로 최대 240시간의 전문교육을 이수하게 되며, 이후 기업체 직무연수, 도제교육형 멘토링, 전문자격증 취득 지원 등을 통해 실무역량 향상과정을 거치게 된다. 전체 프로그램 수료 후에는 학습성과 등에 따라 2차전지 및 스마트자동차 분야 우수기업 취업 연계 등, 추가적인 지원도 제공받게 될 예정이다.
총 75명의 분야별 전문가 양성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교육생들에게는 교육비 무료, 훈련수당 지급, 다양한 역량 향상 프로그램 무상 참여 등의 혜택이 주어진다.
이번 사업을 추진한 이승호 산학협력단장은 “미래모빌리티 등 첨단산업분야의 빠른 성장에 따라 신규인력 뿐 아니라 기존인력의 직무전환교육 등 신산업분야 전문인력 양성 필요성이 점점 증가하고 있다”며 “이번 사업을 통해 지역 내 우수인재를 양성해 취업할 수 있도록 지원해 시흥시의 신산업분야 구인·구직문제 해소에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교육생 모집은 1차(7월)와 2차(8월)로 나눠, 총 두 차례에 걸쳐 진행될 예정이다. 1차 모집은 2차전지 신소재 분야와 스마트자동차 개발 분야, 2차 모집은 스마트자동차 진단평가 분야와 드론영상촬영분야 및 코딩교육분야 진출 희망자를 대상으로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