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의회(의장·윤원균)는 18일 본회의장에서 제283회 제1차 정례회 제2차 본회의를 열었다. 용인시가 추진하던 조직개편안이 시의회에서 제동이 걸려 하반기 인사에 차질을 빚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 본회의에서는 ▲용인시 대학생 행정체험연수 운영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용인시 무명의병 발굴 등 지원에 관한 조례안 ▲용인시 아침식사 지원에 관한 조례안 등 조례안 6건, 동의안 1건 등 총 7건의 안건이 가결됐다.

이에 앞선, 지난 17일에는 각 상임위원회에서 심사한 내용을 살펴보면 자치행정위원회(위원장·장정순)는 용인시 대학생 행정체험연수 운영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을 원안 가결했다.

그러나 용인시 행정기구 및 정원 조례 일부개정조례안과 용인시 사무 위임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은 부결됐다.

시 집행부는 4개국 신설과 함께 2개국 폐지안을 담은 내용을 제출한바 있다. 자치위원회에 상정된 개정안은 8명 가운데 동수로 나왔다.

일부 시의원들은 조직개편과 관련돼 행정적인 혼란을 불러올 수 있는 부분과 간부 공무원만 늘어나고 실무진이 줄어드는 등의 우려를 표명했다.

문화복지위원회(위원장·황재욱)는 용인시 무명의병 발굴 등 지원에 관한 조례안과 용인시 무한돌봄네트워크팀 민간위탁 동의안을 원안 가결했다.

경제환경위원회(위원장·신민석)는 용인시 아침식사 지원에 관한 조례안, 용인시 공공급식 지원에 관한 조례안, 용인시 폐기물 관리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등 조례안 4건을 원안 가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