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파주시는 쾌적하고 편리한 주차서비스 제공을 위해 올 하반기 중 ‘스마트 무인주차 관리시스템’을 도입한다고 18일 밝혔다.
‘스마트 무인주차 관리시스템’은 도로 주차면 바닥에 설치된 제어장치에서 주차 차량을 자동 인식하고 입·출차 내역을 관리해 주는 시스템으로, 주차관리인 없이 운전자가 직접 요금을 정산할 수 있다.
시는 하반기 중 운정신도시 가람상가 일원의 노상주차장(53면)에 ‘스마트 무인주차 관리시스템’을 설치해 시범 운영한 후 문제점을 보완해 파주시 전역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시는 시범운영기간 시민들의 주차장 이용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이용방법과 요금정산 등을 돕는 인력을 배치한다.
시는 무료주차장에도 장기주차와 방치차량 등으로 빚어졌던 주차난을 해소하기 위해 무인주차 관리시스템을 도입해 단계적으로 유료화할 방침이다.
시는 또 주차장 인근 식당 등 개인 사업자들이 주변 공영주차장의 주차권을 포인트로 구매할 경우, 구매한 금액의 10%를 추가지원 해주는 ‘웹 할인 시스템’도 구축할 계획이다.
시는 ‘웹 할인 시스템’이 구축되면 개인 사업자들이 이용객들의 공영주차장 이용 요금을 대신 부담하면서 전통시장 및 골목상권의 활성화에 상당히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일부 공영주차장에 적용되던 종이 주차권은 올해를 마지막으로 종료되며, 종이 주차권을 구입한 개인 사업자는 환불 또는 웹 할인 포인트로 전환 받을 수 있다.
파주시 관계자는 “스마트 무인주차 관리시스템 도입을 통해 주차 회전율을 높이고 쾌적하고 편리한 주차 서비스가 제공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주차공간을 효율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다양한 방안을 계속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