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심 속 피서지’ 지난해 16만명 이용

탄천 2곳은 다음달 20일 개장

지난해 운영된 성남 분당구 야탑동 탄천종합운동장 앞 물놀이장. /성남시 제공
지난해 운영된 성남 분당구 야탑동 탄천종합운동장 앞 물놀이장. /성남시 제공

연일 땡볕 더위가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성남시가 오는 22일 물놀이장 22곳의 문을 연다.

시는 18일 “근린공원과 탄천 둔치, 주택가 공공놀이터 등 24곳에 물놀이장을 조성해 이 중 22곳은 22일, 나머지 2곳은 다음달 20일 각각 개장한다”고 밝혔다.

오는 22일 개장하는 물놀이장은 공원·탄천·주택가 놀이터 등에 마련된다.

공원 물놀이장은 11곳으로 지역별로 수정구의 경우 희망대공원(1천462㎡)·위례역사공원(1천777㎡)·영장공원(1천790㎡)·단대공원(1천398㎡)·고산공원(546㎡), 중원구는 은행공원(1천800㎡)·사기막골공원(268㎡)·대원공원(900㎡), 분당구는 능골공원(1천60㎡)·태현공원(400㎡)·화랑공원(2천㎡) 등이다.

탄천 물놀이장은 구미동 불곡중학교 앞(3천655㎡)·수내동 황새울공원 옆 맴돌(2천595㎡)·태평동 삼정아파트 앞(3천376㎡)에 각각 마련된다.

주택가 놀이터 물놀이장은 8곳으로 수정구에는 양지동어린이놀이터(101㎡)·은빛나래어린이놀이터(78㎡)·양짓말어린이놀이터(125㎡)·수진동 푸른꿈어린이놀이터(150㎡)·정다움어린이놀이터(148㎡), 중원구는 금광동 푸른꿈어린이놀이터(126㎡)·자혜어린이놀이터(320㎡)·나들이어린이놀이터(150㎡) 등이다.

다음달 20일 개장하는 물놀이장은 대형 튜브 풀장을 설치·운영하는 이동식으로 정자동 신기초교 앞(850㎡)과 야탑동 탄천종합운동장 앞(1천904㎡)에 각각 조성된다.

각 물놀이장은 바닥분수·조합 놀이대 등의 시설을 갖췄고 어린이들의 안전을 위해 안전요원 1~7명이 배치된다.

시 관계자는 “오는 8월18일까지 오전 10시~오후 5시에 문을 열어 시민 누구나 무료로 이용할 수 있고 정기 소독과 수질검사, 시설물 관리를 위해 매주 월요일 또는 일요일(능골공원)에 휴장한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