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가 파주시에 올해 첫 말라리아 경보를 발령했다. 도는 지난 18일 질병관리청이 전국에 말라리아 주의보를 발령함에 따라 이 같은 조치를 취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경보는 파주에서 2명의 군집사례가 확인된데 따른 조치다. 군집사례는 말라리아 위험지역 내에서 2명 이상의 환자 증상 발생 간격이 14일 이내이고 거주지 거리가 1㎞ 이내인 경우를 말한다.

도는 군집사례 환자의 추정감염지역과 해당 지역 모기 서식환경, 거주지 점검, 공동노출자, 위험 요인 등을 확인하기 위해 파주시를 대상으로 심층 역학 조사를 실시할 예정이다.

/고건기자 gogosing@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