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승원 광명시장과 직원들이 21일 오전 반바지 차림으로 출근하고 있다. 2024.6.21 /광명시 제공
박승원 광명시장과 직원들이 21일 오전 반바지 차림으로 출근하고 있다. 2024.6.21 /광명시 제공

때이른 폭염이 기승하는 가운데, 광명시가 21일부터 오는 30일까지 ‘반바지로 바꾸는 지구-반바지 시즌2’를 시작한다.

전 직원의 반바지 착용을 허용하는 반바지 시즌2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체감온도를 낮춰 에너지를 절약하고 유연한 업무환경을 조성해 업무 효율성을 끌어올리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이 기간 전 직원은 반바지나 치마 등 편안한 복장으로 근무한다. 박승원 광명시장도 공식적인 행사 이외에는 반바지 차림으로 업무를 수행해 유연한 업무환경 조성에 앞장선다.

박승원 시장은 “날씨에 맞춰 자율복장을 착용하는 것은 에너지 절감을 통한 탄소중립 실현뿐 아니라 직원들의 업무 만족도를 높이고, 시민들에게 더욱 친근하게 다가갈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광명시 공직사회의 혁신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광명시는 기후위기에 대응하기 위해 ‘탄소중립’을 시정 주요 목표로 삼고, 1.5℃기후의병, 탄소중립포인트 등 전국 지자체가 벤치마킹하고 있는 탄소중립 정책을 앞장서 추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