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파울루 AFP=연합] '자동차 레이스의 황제' 미하엘 슈마허(독일·페라리)가 올해 데뷔전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지난해 포뮬러원(F1) 최다 우승기록(51승)을 경신한 슈마허는 1일(한국시간) 브라질 상파울루에서 열린 2002브라질그랑프리경기에서 4.309㎞ 71바퀴(총연장 305.939㎞)를 1시간31분43초663에 주파, 동생 랄프 슈마허를 0.588초차로 따돌리고 1위로 골인했다.
이로써 올해 데뷔전 우승으로 승점 24를 기록한 슈마허는 랄프 슈마허(16점)와 후안 파블로 몬토야(13점·콜롬비아)를 각 2, 3위로 밀어내고 여유있게 선두를 달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