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원서 바다 바라보던 장면 담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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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도은
7살 때부터 매년 바다그리기대회에 참가했다. 그때는 어려서 바닷속을 상상하는 그림을 그렸었는데 미술을 배우다 보니 이번에는 내가 기억하고 바라보는 바다의 풍경을 그리고 싶었다.

솔찬공원의 나무 사이 그늘에 앉아 바다를 바라보던 그 장면과 느낌을 그대로 그림에 담아보았다. 아래에서 위로 쳐다보면 푸르게 우거져있는 나무와 함께 햇살이 바다 위로 내려앉아 물빛이 따뜻하게 느껴지고 시원한 바닷바람이 부는 느낌을 표현했다.

이번 대회는 힘들기보다는 바람이 선선하게 불고 내가 그림 안에 있는 것 같아 그림 그리는 시간이 재미있고 즐거웠다. 이렇게 큰 상까지 받게 되어 정말 기쁘고 감사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