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회 경기도 세계 커피콩 축제'가 오는 10월5~6일 이틀간 시흥시 은계호수공원에서 열린다.

23일 시흥시에 따르면 세계적인 커피문화를 중심으로 개최되는 이번 커피콩축제는 '커피는 총체적 예술'이란 '커피학'의 가치를 알리고, 기존의 커피 박람회 형태가 아닌 세계 커피문화를 널리 알리는 축제로 기획됐다.

커피 생산국의 커피 농장들과 연계된 대사관들이 참여하는 세계 커피 농장 체험, 핫플레이스 카페로 알려진 로스터리&디저트 카페들이 참여하는 로컬카페 체험, 커피 예술인들이 참여하는 커피 공예 체험 등의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특히 전 세계 수십여 종류의 커피를 무료로 시음할 수 있는 체험이 마련돼 있어 지난해 1회 축제에 이어 큰 인기를 끌 것으로 기대된다. 또 지난해 축제에 과테말라 현 대사가 참석한 데 이어, 올해는 더 많은 커피 산지국의 대사들이 참석할 예정이다.

이번 커피콩축제는 시흥시 지역특화 관광축제 지원 공모사업에 선정된 은계호수상인연합회와 경기관광공사 소규모 문화예술축제 지원사업에 선정된 은행동 주민자치회가 협력해 공동 주관한다.

시흥/김성규기자 seongkyu@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