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실 6국 252개 팀 체제 조직개편안 시의회 통과

신도시개발사업단 정식기구화 철도정책과 신설

광명시 조직개편안(5월13일자 8면 보도)이 시의회를 통과함에 따라 광명·시흥신도시 조성과 광역교통망 확충 등 대규모 개발 사업에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게 됐다.

민선8기 시장 공약사업 및 주요 정책사업의 지속성·확장성을 강화하기 위해 조직을 재배치하는 내용의 ‘광명시 행정기구 및 정원조례 전부개정조례안’이 지난 21일 시의회 본회의에서 의결됐다.

이번 조직개편은 한시기구인 ‘신도시개발사업단’을 정식기구로 변경하고, 도시주택국 소속인 ‘스마트도시과’, ‘도시재생과’를 신도시개발국으로 이관해 신도시 조성 추진 동력을 강화했다.

시가 구상하는 철도망을 정부의 철도망 구축계획에 포함하고 역사신설 등 역세권 경제활성화를 위해 전담조직인 ‘철도정책과’를 신설해 정부의 철도 투자 확대 정책 기조에 능동적으로 대응한다.

또한 시민의 주거안정을 높이고 쾌적하고 살기 좋은 주거환경을 조성하기 위한 주택정책 수립과 공동주택 관련 지원사업을 주택과에서 집중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주택과를 분과, 건축과를 신설했고 도서관 업무를 기능별 및 권역별로 재편재하기 위해 도서관정책과도 새로 만들어 기능별 업무를 담당하게 했다.

이번 조직개편으로 기존 1실 5국 1단 257개 팀에서 1실 6국 252개 팀 체제로 바뀐다. 정원은 1천276명으로 개편 전과 같다.

시는 광명시 행정기구 및 정원 조례 시행규칙과 정원 규정 등 자치법규 개정 절차를 거쳐 다음달 중순 조직개편 사항을 반영한 인사를 단행할 예정이다.

박승원 시장은 “대규모 개발에 따른 행정 기능의 효율화와 관련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조직개편을 추진한다”며 “조직개편을 바탕으로 선제적·전략적으로 유연하게 조직을 운영해 행정서비스의 질을 높이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