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가 도내 최초로 상시 감염병 및 신종·재출현 감염병을 대비해 마을 이·통장, 어린이집원장, 상인회, 교육청, 시민 등 다양한 계층의 30여 명이 참여한 감염병 예방 지킴이 위촉식을 가지고 활동에 들어간다.
감염병 예방 지킴이는 도내에서는 처음으로 시행되는 시민이 주도하는 참여형 예방 사업으로 내 지역의 건강과 안전을 위해 지역 구석구석 빠르고 정확하게 정보를 전달하고 예방하고자 각계 각층의 대표 및 시민과 보건소가 뜻을 모아 추진하게 되었다.
감염병 예방 지킴이 구성은 지역별로 고루 분산해 지정한다. ▲마을 이장 및 부녀회장 ▲감염취약시설 ▲지역마켓 ▲종교시설 ▲어린이집연합회 ▲자율방범대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새마을지회 ▲걷기동아리 등 지역의 네트워크를 활용할 수 있는 다수의 시민과 대표 등이다.
지킴이는 올해 하반기 보건소로부터 ‘이달의 감염병’ 영상자료 및 뉴스 등을 SNS을 통해 전달받고 각자 네트워크를 활용하여 지역주민에게 전파하는 역할을 한다.
보건소는 ▲6월 손씻기·기침예절 ▲7월 간염 ▲8월 빈대 ▲9월 진드기 ▲10월 인플루엔자 ▲11월 코로나19 ▲12월 에이즈 예방수칙을 송출해 지킴이와 함께 지역 내 유행하는 감염병에 대해 대응할 계획이다.
또한, 시는 ‘41만 광주시민 모두 감염병 지킴이’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향후 더욱 더 대상자를 확대 지정 운영해 감염병 예방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광주시보건소장은 “감염병 예방 지킴이 신규 사업을 통하여 지킴이 한명에게 전달한 감염병 예방수칙이 지역 내 모든 지역주민에게 전파되기를 바란다”며 시민이 체감하고 참여하는 예방 사업을 앞으로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