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천
이천시는 응급환자 발생 시 처치 및 이송지연이 발생하지 않도록 최근 바른병원과 응급의료시설 운영사업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2024.6.21 /이천시 제공

이천시가 최근 바른병원(원장·채영호)과 응급의료시설 운영사업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2008년 당시 이천시 관내의 응급실 보유기관은 4개소였으나 민간기관의 경영적자 및 사고위험성 등의 이유로 2024년 상반기 현재에는 관내 응급의료시설 2곳만이 운영 중이다.

그러나 그나마 2곳 중 1곳인 바른병원이 2024년 하반기 폐쇄를 예고하면서 야간에 응급환자 발생 시 경기도의료원 이천병원으로 응급환자가 몰리는 현상이 우려됐다.

 

이에 시는 관내 응급환자 발생 시 수용 가능한 응급진료시설을 확보하기 위해 지역 연중무휴 응급의료시설 운영기관 위탁사업을 시행, 응급환자 발생 시 처치 및 이송지연이 발생하지 않도록 방안을 강구했다.

업무협약을 통해 바른병원은 좀 더 양질의 의료서비스 제공을 위해 민관 공동의 노력을 다할 것을 약속했다.

시 관계자는 "협약 체결로 지역 응급의료서비스가 한층 더 강화돼 시민의 생명과 건강을 지키는 '안전한 지역사회'로 재도약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천/서인범기자 sib@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