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수자원공사 파주지사가 가정을 직접 방문해 무료 수질검사서비스를 제공하면서 수돗물 불신 해소에 상당한 효과를 보고 있다. /수자원공시 제공
한국수자원공사 파주지사가 가정을 직접 방문해 무료 수질검사서비스를 제공하면서 수돗물 불신 해소에 상당한 효과를 보고 있다. /수자원공시 제공

한국수자원공사가 가정을 직접 방문해 무료 수질검사서비스를 제공하면서 수돗물 불신 해소에 상당한 효과를 보고 있다.

수자원공사 파주수도지사는 지난 2010년부터 시민들이 안심하고 수돗물을 사용할 수 있도록 ‘수돗물 안심확인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수돗물 안심확인제’는 전문 수질검사원이 가정의 수도꼭지에서 수돗물을 채수해 고객이 보는 앞에서 검사한 후 이상이 발견될 경우 개선 조치 또는 수용가에 해결방안을 제시해주는 제도다.

검사는 탁도, pH, 잔류염소, 철, 구리 등 5개 항목으로 수돗물에 대한 시민들의 막연한 불안감을 해소하고 음용률을 높이는 것에 목적을 두고 있다.

파주수도지사는 지난해 1만 8천800건의 안심확인제 서비스를 제공했으며, 시민들의 수돗물에 대한 만족도는 기존 77.96점에서 81.81점(3.85↑)으로 향상됐다.

파주수도지사는 ‘수돗물 안심확인제’ 서비스가 상당한 효과를 보임에 따라 올해는 파주시 가구 수의 10%가량인 2만 200건(작년 대비 1천400건↑)으로 확대 시행할 계획이다.

특히 모바일 서비스를 도입해 고객이 수질검사 결과를 모바일로 즉시 받고 또한 상시 조회할 수 있도록 해 고객 편의성 및 접근성을 개선할 방침이다.

수돗물 안심 서비스를 제공받기를 원하는 고객은 한국수자원공사(1577-0600)로 직접 전화하거나 물사랑 누리집(http://ilovewater.or.kr)을 통해 신청하면 된다.

유정오 지사장은 “고품질 수돗물을 안정적으로 공급하기 위해 철저히 관리하고 있다”면서 “국민 물복지 향상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