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오현 회장
우오현(사진) SM그룹 회장이 올해 여주대학교에 입학한 신입생 전원에게 총 장학금 8억원을 기부했다.

SM그룹은 우 회장이 해운부문 계열사 SM상선을 통해 여주대 24학번 836명을 대상으로 1인당 100만원씩 총 8억3천600만원의 장학금을 전달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기부는 SM그룹의 '미래인재육성장학금'으로, 평소 4차 산업혁명시대 미래 기술 발굴과 지역 인재 양성을 강조해온 우 회장의 뜻에 따라 이뤄졌다. SM그룹은 앞서 2022년에는 12억원, 2023년에는 13억원의 장학금을 여주대에 기부한 바 있다.

SM그룹은 우 회장의 교육철학을 실현하는 동시에 인재 양성과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하고자 여주시 등 관계 지자체 및 기관과도 적극 협력하고 있다.

우 회장은 "지난해 개교 30주년을 맞은 여주대가 지역사회와 동반성장하고, 급변하는 시대를 이끌어갈 미래 인재를 키워내는 수도권 명문대학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그룹 차원의 종합적인 지원을 이어 나가겠다"며 "SM그룹은 교육을 비롯한 다양한 분야에서의 사회공헌활동과 상생, 환경경영으로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데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한편 SM그룹은 장학사업과 함께 2020년 코로나19 의료진 및 취약계층 지원, 독립유공자 후손 주거환경 개선 사업 참여, 2023년 경북 지역 수해 이재민 지원, 사옥 주변 환경 정화 플로깅(Plogging) 캠페인 운영 등 ESG 경영을 실천해가고 있다.

여주/양동민기자 coa007@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