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오전 김 청장은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으로부터 임명장을 받자마자 화성시 서신면 소재 일차전지(리튬) 제조업체인 아리셀 공장 화재 현장에 꾸려진 수사본부를 찾았다.
그는 여기서 "희생자들의 명복을 빌고, 유가족분들에게 깊은 애도와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며 "철저한 수사를 통해 화재 원인을 규명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 청장은 화재 현장을 점검한 후 청사로 돌아온 뒤에도 별도 취임식 없이 관내 31명의 경찰서장이 화상으로 참석하는 지휘부 영상 회의를 열어 취임 인사를 대체했다.
/김준석기자 joonsk@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