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5일 부천시가 부천도시공사, ㈜KT와 ‘전기재난 안전도시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2024.6.26 /부천시 제공
지난 25일 부천시가 부천도시공사, ㈜KT와 ‘전기재난 안전도시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2024.6.26 /부천시 제공

부천시는 부천도시공사, ㈜KT 등 지역 내 IT 기업 3곳과 ‘전기재난 안전도시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들 기관은 협약에서 행정안전부가 주관하는 ‘재난안전산업 기술사업화 지원사업 공모 선정’을 목표로 공동 협력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전기설비 원격 모니터링 기술 개발 및 실증을 추진하는 데 힘을 모으기로 했다.

재난안전산업 기술사업화 지원사업은 배전반·분전반 등 전기설비를 대상으로 전기사고를 예측하는 안전 모니터링 시스템 개발을 위해 2년간 국비 10억원을 지원하는 공모사업이다.

시는 협약을 통해 ▲노후 전기시설 모니터링 솔루션 보급 ▲전기안전 분야 기술 개발 및 사업 협력 ▲부천시 소재 기업의 스마트도시 산업 활동 지원 등 첨단 기술을 활용한 전기재난 안전 체계를 확립해 나갈 계획이다.

아울러 시와 도시공사는 공모사업에 수요기관으로 참여해 지역 내 31개 공영주차장을 대상으로 실시간 전기이상 분석, 지능형 사전 예측 모니터링 등 실증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조용익 부천시장은 “이번 첨단 기술 개발과 실증을 거쳐 시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할 수 있는 안전한 스마트도시가 조성될 수 있도록 시를 비롯한 참여기관의 적극적인 협력과 지원을 바란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