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천시·육군 제7공병여단 상생협력으로 하천재해예방사업과 주민의 안전을 위한 청미천 준설을 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이천시는 27일 지난해 10월 실시한 관·군 협력사업이 하천유수 흐름과 재해예방에 크게 기여함에 따라 올해도 육군 제7공병여단과 함께 청미천(율면 월포리 일원) 준설사업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청미천 월포리 구간은 지난 수십 년 동안 쌓인 퇴적토로 인해 우기철마다 재해발생 우려에 대한 민원이 지속적으로 제기되어 왔던 곳으로, 이천시가 재해예방을 위한 하천준설의 필요성을 군(軍)에 요청하고, 군(軍)이 인력과 장비를 지원하는 것으로 두 번째로 실시되는 사업이다.
이번 사업에 군(軍)에서는 제7공병여단 소속 24여명의 장병과 굴삭기, 덤프트럭 등 장비 6대를 투입하고 있으며, 이천시는 장병 쉼터 조성 등 원활한 작업여건 확보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오는 6월 말 준설사업이 완료되면, 매년 우기철마다 주변 농경지 침수를 우려하던 지역 주민들의 고민이 한층 해결될 것으로 보이며, 하천기능 유지관리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김경희 시장은 “시민들을 위해 적극적이고 지속적인 협조를 보여준 군(軍) 장병들에게 감사를 드리며, 앞으로도 군(軍)과 협력하여 시민들에게 도움이 될 수 있는 사업을 발굴하여 안보도시로 이천시가 거듭날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