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천시가 지난 27일 한국세라믹기술원 이천분원에서 ‘이천시 반도체인재양성센터 현판 제막식’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김경희 시장, 송석준 국회의원, 김하식 시의회 의장과 시의원 등을 비롯해 정연길 한국세라믹기술원장, 김은정 이천교육지원청 교육장, 관내 반도체 기업 및 산학연 관계자 30여 명이 참석했다. 행사는 인사말, 반도체인재양성센터 소개, 현판 제막에 이어 반도체 클린룸과 센터 투어 순으로 진행됐다.
반도체 인재양성센터는 반도체종합솔루션센터 내 99㎡ 규모로 조성됐으며 20명이 들어갈 수 있는 강의실과 사무실로 꾸려졌다.
시는 반도체 기업에 필요한 현장 실무형 인재 양성을 목표로, 실제 산업현장 투입이 가능하도록 산학협력을 강화한 반도체 교육 프로그램을 실시할 예정이다.
오는 8월 완료되는 이천 반도체 분야 교육 및 취업 수요조사의 결과를 바탕으로 청년층과 기업의 채용 요구를 반영해 반도체 교육 프로그램을 개발한다. 또 반도체산업의 이해를 높이기 위한 직원 교육을 시범 시작해 이번 하반기에는 청년 구직자와 기업 재직자를 대상으로 반도체 기술 전문성을 강화하기 위한 교육을 추진할 계획이다.
김 시장은 “이천시 인재양성센터가 반도체 교육의 새로운 중심지로서 큰 역할을 할 것”이라며 “급변하는 반도체산업의 트렌드에 맞춰 필요한 교육을 추진하고, 반도체 인재를 적기에 공급할 수 있도록 기업에 필요한 현장 실무형 인재를 양성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