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7일 한국세라믹기술원 이천분원에서 ‘이천시 반도체인재양성센터 현판 제막식’이 열리고 있다. 2024.6.27 /이천시 제공
지난 27일 한국세라믹기술원 이천분원에서 ‘이천시 반도체인재양성센터 현판 제막식’이 열리고 있다. 2024.6.27 /이천시 제공

이천시가 지난 27일 한국세라믹기술원 이천분원에서 ‘이천시 반도체인재양성센터 현판 제막식’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김경희 시장, 송석준 국회의원, 김하식 시의회 의장과 시의원 등을 비롯해 정연길 한국세라믹기술원장, 김은정 이천교육지원청 교육장, 관내 반도체 기업 및 산학연 관계자 30여 명이 참석했다. 행사는 인사말, 반도체인재양성센터 소개, 현판 제막에 이어 반도체 클린룸과 센터 투어 순으로 진행됐다.

반도체 인재양성센터는 반도체종합솔루션센터 내 99㎡ 규모로 조성됐으며 20명이 들어갈 수 있는 강의실과 사무실로 꾸려졌다.

시는 반도체 기업에 필요한 현장 실무형 인재 양성을 목표로, 실제 산업현장 투입이 가능하도록 산학협력을 강화한 반도체 교육 프로그램을 실시할 예정이다.

오는 8월 완료되는 이천 반도체 분야 교육 및 취업 수요조사의 결과를 바탕으로 청년층과 기업의 채용 요구를 반영해 반도체 교육 프로그램을 개발한다. 또 반도체산업의 이해를 높이기 위한 직원 교육을 시범 시작해 이번 하반기에는 청년 구직자와 기업 재직자를 대상으로 반도체 기술 전문성을 강화하기 위한 교육을 추진할 계획이다.

김 시장은 “이천시 인재양성센터가 반도체 교육의 새로운 중심지로서 큰 역할을 할 것”이라며 “급변하는 반도체산업의 트렌드에 맞춰 필요한 교육을 추진하고, 반도체 인재를 적기에 공급할 수 있도록 기업에 필요한 현장 실무형 인재를 양성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