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개발사 ‘체스터원개발’과 스마트팜 전문기업 ‘네토그린’이 손을 잡고 여주시에 스마트팜 기술이 접목된 지식산업센터를 공급하기로 했다.
두 회사는 이번 협력을 통해 첨단 농업기술과 지식산업센터의 융합을 꾀하며 부동산 공간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할 계획이다.
체스터원개발(대표·홍윤주)은 28일 네토그린(대표·임형준)의 기업부설연구소에서 두 회사 간 전략적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체스터원개발이 여주시 오학동에 공급 예정인 ‘디타워(D.TOWER)’ 지식산업센터에 네토그린의 스마트팜 설루션을 적용하기로 했다. 이로써 디타워는 첨단 스마트팜 기술이 접목된 혁신적인 산업공간으로 자리매김할 전망이다.
네토그린은 데이터 분석을 통한 작물 재배 기술로 스마트팜(식물공장)을 공급하는 아그리테크(Agri-tech, 농업기술) 기업으로. 장소와 환경에 구애 받지 않고 1년 내내 안정적인 작물 재배가 가능한 스마트 농업 설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특히, 네토그린의 기술은 온도, 습도, 조명 등 다양한 환경 요소를 자동으로 제어해 최적의 재배 조건을 유지함으로써 생산성을 극대화하고 있으며 무엇보다 더 생산된 농산물에 대한 판매자와 도소매를 중개하는 선도거래 플랫폼을 운영하여 스마트팜 전주기 설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체스터원개발 관계자는 “디타워는 쌀 산업 특구와 농업산업이 발달한 여주시에 들어서는 3만1천400㎡ 규모의 지식산업센터”라며 “이번 협약을 통해 기존 농업인뿐만 아니라 귀농을 희망하는 은퇴자와 청년들에게도 새로운 기회의 공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디타워가 지역농업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하고 첨단 농업기술을 통해 농업 생산성을 높이는데 기여할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