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천소방서는 28일 본서 4층 대회의실에서 25년간 소방공무원으로 근무하고 퇴임 후 강원대 소방방재학부 교수를 역임한 우성천 교수가 개인적으로 보유하고 있던 소방역사 물품기증식을 개최했다.2024.6.28/이천소방서 제공
이천소방서는 28일 본서 4층 대회의실에서 25년간 소방공무원으로 근무하고 퇴임 후 강원대 소방방재학부 교수를 역임한 우성천 교수가 개인적으로 보유하고 있던 소방역사 물품기증식을 개최했다.2024.6.28/이천소방서 제공

이천소방서(서장·조천묵)는 지난 28일 본서 4층 대회의실에서 ‘소방역사 물품기증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기증식은 25년간 소방공무원으로 근무하고 퇴임 후 강원대 소방방재학부 교수를 역임한 우성천 교수가 개인적으로 보유하고 있던 소방역사물품을 기증하면서 진행됐다.

기증받은 유물로는 1944년 소방법령집을 비롯해 소방관련 서적 및 소방제복 등 소방역사를 한눈에 알 수 있는 소방역사물품 12종 288점이다.

우성천 교수는 “경기소방재난본부에서 유물 발굴을 한다는 소식을 접하고 기쁜 마음으로 기증하게 되었다”며 “기증을 통해 후배들에게 소방인의 자긍심과 애사심을 느끼게 되는 좋은 계기가 되었으면 좋겠다”고 했다.

조천묵 서장은 “소방의 역사를 찾기 위해 기증을 결정해 준 우성천 교수에게 깊은 감사를 드린다”며 “앞으로도 소방유물 발굴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기증받은 유물 원본은 경기도소방재난본부로 전달하여 전시 및 경기도소방사료관에 보존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