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1일부터 신용회복 지원사업 신청 접수

분할상환약정 체결하면 최대 100만원 지원

‘성실 상환자’ 최대 100만원 추가 지원

안양시청 전경 /경인일보DB
안양시청 전경 /경인일보DB

안양시가 학자금 대출 연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청년들을 지원하는 신용회복 사업을 하반기에 더 확대한다.

시는 7월 1일부터 ‘2024년 하반기 청년 학자금 대출 연체자 신용회복 지원사업’ 신청 접수를 시작한다고 30일 밝혔다.

이 사업은 학자금 대출 연체로 신용유의자로 등록된 청년이 한국장학재단과 분할상환약정을 체결하면, 채무액의 10%에 해당하는 초입금을 1인당 최대 100만원까지 지원하는 사업이다.

올 하반기부터는 지원을 확대, 분할상환약정을 맺고 성실하게 채무를 변제한 ‘성실 상환자’에게는 채무액 범위 내 최대 100만원의 대출 원리금을 추가 지원한다.

한국장학재단의 학자금 대출을 상환하지 못해 신용유의자로 등록되었거나, 분할상환약정을 1년 이상 유지하면서 약정금액의 50% 이상을 상환한 장기 연체자(연체 93일 미만)에 해당하면 지원을 신청할 수 있다.

단, 공고일 기준 안양시에 1년 이상 주민등록을 두고 있는 19~39세 청년이어야 하며, 성실 상환자의 경우 기준중위소득의 150% 이하여야 한다. 2017년 이후 안양시를 비롯한 다른 기관에서 유사한 신용회복 지원을 받은 경우도 신청 대상에서 제외된다.

신청은 10월 31일까지 받으며, 신청자가 많을 경우 조기 마감될 수 있다. 구비서류 및 접수 방법 등 자세한 사항은 안양시 홈페이지 ‘고시공고’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