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임위원장 2석 요구… 합의 실패
추경 빨간불… 오인열, 의장 대행
시흥시의회 제9대 후반기 원구성이 파행으로 얼룩졌다.
시의회는 지난 28일 제317회 제1차 정례회 3차 본회의에서 후반기 원구성을 위한 마지막 안건을 상정했으나 국민의힘 7명과 무소속 1명 등 8명이 상임위원장 2석을 요구하며 전반기 마지막 정례회에 불참, 총 16명 의원 중 '과반 출석 미달'로 폐회했다.
앞서 송미희 의장은 지난 24일 열린 2차 본회의에 '후반기 원구성'을 위한 안건을 상정하려다 국민의힘과 무소속 의원이 의회 출석을 거부해 안건 상정을 보류한 바 있다.
송 의장은 "더불어민주당에서는 후반기 의장에 재선의원인 오인열 의원을 당론으로 결정하고 국민의힘에 수차례 부의장 후보자를 요청했지만 상임위원장 2명을 배정 요구해 양 당 대표간 수차례 물밑 협상을 한 끝에 합의에 실패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7월 임시회에서 다뤄질 지방채 발행 승인을 위한 2차 추경안도 불투명해져 8월 행정안전부 승인 로드맵에 빨간불이 켜졌다. 이와관련 국민의힘 의원 등은 1일 기자회견을 열고 민주당 주도의 원구성과 상임위원장 배정안에 대한 입장을 밝힐 예정이다.
한편 7월 이후 후반기 원구성을 위한 임시회 소집 등은 재적의원 3분의 1 이상 요구로 개최된다. 의장 직무대행은 최다선 의원 중 연장자가 맡도록 돼 있어 오인열 의원이 임시회에서 의장대행직을 수행할 예정이다.
시흥/김성규기자 seongkyu@kyeongin.com
국힘·무소속 불참, 과반출석 미달… 시흥시의회 '후반기 원구성' 파행
입력 2024-06-30 19:04
수정 2024-06-30 1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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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7-01 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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