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안산시의회가 더불어민주당 박태순 의원을 제9대 후반기 의장으로 국민의힘 김재국 의원을 부의장으로 선출했다.
의회는 1일 제291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를 열고 이 같이 결정했다.
이날 의장·부의장 선거는 의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무기명 투표로 이뤄졌으며 두 당선자는 동료 의원들의 전폭적인 지지로 당선되는 영광을 안았다.
박 신임 의장은 재선 의원으로 제8대 의회 후반기 도시환경위원장을 역임했으며 같은 재선 의원인 김 신임 부의장은 제7대 의회 전반기 도시환경위원회 간사를 맡아 활동한 바 있다.
박 의장은 이날 당선인사에서 “후반기에도 시민들로부터 신뢰와 존중을 받는 의회를 만드는 데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시 집행부와의 관계에 있어서도 자동차의 ‘브레이크’와 ‘액셀레이터’처럼 기능하면서 안산시 발전에 희망이 되고 꿈이 되는 의회가 될 수 있도록 제 역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김 부의장도 “전반기에 고생한 의장단에 고새 숙여 감사의 말씀을 전한다”며 “부의장으로서 신임 의장님과 함께 의회와 시 발전을 위해 저의 직무를 다하겠다”고 당선인사를 밝혔다.
의회는 2일 제291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를 개최해 상임위원회 위원 선임과 상임위원장 선거를 실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