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 임시회 본회의에서 하 의장 만장일치 선출

하 의장 “집행부와 협치해 숙원사업 해결 노력”

과천시의회 제9대 후반기 의장에 선출된 하영주 의원(왼쪽), 부의장에 선출된 황선희 의원.  /과천시의회 제공
과천시의회 제9대 후반기 의장에 선출된 하영주 의원(왼쪽), 부의장에 선출된 황선희 의원. /과천시의회 제공

과천시의회 제9대 후반기 의장에 하영주(국민의힘) 의원, 부의장에 황선희(국민의힘) 의원이 선출됐다.

1일 오전 과천시의회 제284회 임시회 제1차 본회에서 진행된 제9대 후반기 의장 선거에서 하영주 의원은 총 7명 재적 의원 전원의 만장일치 지지를 받아 후반기 의장으로 당선됐다. 이어 진행된 부의장 선거에서는 2차 투표까지 가는 접전 끝에 황선희 의원이 총 7표 중 5표의 과반수 지지를 받아 후반기 부의장에 당선됐다.

하 의장은 제6대 과천시의회 의원을 역임한 후 지난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에서 비례대표에 당선된 2선 의원이며, 황 부의장은 초선 의원이다.

하 의장은 당선 직후 취임사를 통해 “후반기에도 변함없이 시민의 사랑과 신뢰를 받는 과천시의회를 만들겠다고 다짐하며, 시민들의 엄중한 시선을 자각하고 그 누구보다 겸허한 자세로 성실히 소임을 다해나갈 것을 약속드린다”며 ‘장기간 난항을 겪고 있는 숙원사업들에 대해 집행부와 긴밀히 협치하고 관련 기관·단체와 협력해 과제들을 해결해나가는 한편, 의회 본연의 역할을 견제와 감시 기능도 충실히 수행하겠다“고 의지를 밝혔다.

하 의장은 또 ”시의회가 하나로 뭉쳐 시민들에게 봉사할 수 있도록 동료 의원들간 협력과 소통에도 주력하겠다“면서 ”시민들에게 더 가깝게 다가가고 시민과 함께 일하는 시의회가 될 수 있도록 모두 힘과 지혜를 모아달라“고 동료 의원들에게 당부했다.

황 부의장은 ”동료 의원들이 부의장으로 선출해 준 만큼, 개인 정치를 하지 않고 부의장으로써 과천시의회와 과천시 발전을 위해 뛰겠다“고 취임 소감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