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천시는 관내 축산농가를 대상으로 전기재해 안전 모니터링 시스템을 시범 운영한다.

2일 시에 따르면 전기재해 안전 모니터링 시스템 ‘안심해 시스템’은 축사 전기 사용패턴과 전기안전 이상 여부를 실시간 휴대폰으로 확인할 수 있는 시스템이다.

시는 지난 5월 조달청이 시행하는 혁신제품 시범사용기관으로 선정돼 이달부터 20개 축산농가에 안심해 시스템을 시범적으로 운영한다.

지난해부터 올해까지 포천지역에서는 축산농장 4곳에서 전기로 인한 화재가 발생, 약 20억원의 재산피해가 났다.

시 관계자는 “이번 시스템 도입이 전기로 인한 축사 화재 예방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으며, 시범운영을 통해 효과가 입증되면 축산시설뿐 아니라 시설채소 등 농업 주요시설로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