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편집기자협회(회장 김창환, 이하 협회)와 종로문화재단(구청장 정문헌, 이하 재단)이 언론의 중심 종로 광화문광장 놀이마당에서 한국편집기자협회 창립 60주년 기념 특별전 ‘언론의 지평’의 포문을 열었다.
2일 오전 11시 열린 개막식에는 정문헌 종로구청장, 김승모 종로문화재단 대표이사, 정희택 세계일보 사장, 황정아 더불어민주당 대변인, 이진석 문화체육관광부 차관보, 라도균 종로구의회의장, 박종현 한국기자협회장 등 100여명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또한 글씨당 김소영 작가의 화려한 퍼포먼스를 시작으로, 테이프 커팅, 기념 촬영이 진행됐으며, 김창환 협회장 주도하에 참석한 내빈과 시민들을 대상으로 도슨트를 진행해 눈길을 끌었다.
한편 전시는 총 3개 섹션으로, 협회 60주년에 걸맞게 전시물을 ‘60’이라는 숫자를 형상화하여 배치했다. ‘편집기자, 언론의 지평을 열다’ 섹션에서는 편집기자의 역할, 협회 연혁 및 활동 등을 소개하고, ‘종로, 언론의 지평이 열린 도시’ 섹션에서는 종로 속 언론사, 언론 속 종로 등 언론의 중심이 된 종로를 집중 조명했다. 마지막 섹션 ‘지평을 열어온 사람들’에서는 한국편집기자의 60년 발자취를 한눈에 볼 수 있는 한국편집상 수상 지면과 53개 회원사 대표작이 전시됐다.
이밖에도 레터링존 메시지 적어보기, 나만의 헤드라인 만들기 등 다채로운 체험이 열리며, 해시태그 #한국편집기자협회 #종로문화재단 #언론의지평과 함께 SNS에 사진을 인증하면 소정의 선물을 지급한다.
김창환 한국편집기자협회장은 “이번 60주년 특별전은 신문이라는 기록물의 가치를 전하고 언론의 의미를 되새기며, 무엇보다 언론의 최전선에서 묵묵히 최선을 다하고 있는 편집기자의 역할을 알리는데 초점을 두었다”라며 “함께 공감하고 기억해 미래를 준비하는 밑거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정문헌 종로구청장은 “한국 언론의 주요 활동 무대인 종로에서 언론의 꽃 편집기자의 작품을 전시할 수 있게 되어 영광이다”라며 “대한민국의 시작이자 미래, 원점과 지향점을 대표하는 종로에서 뜻깊은 시간 보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