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부 공모사업 선정, 7월부터 본격 운영

차세대 교통시스템 구축으로 편의·안전 확보

과천시가  ‘지능형교통체계 고도화 사업’을 완료하고 이달부터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 사진은 중앙로 등 8곳에 구축한 스마트 교차로 시스템 운영도. 2024.7.2  /과천시 제공
과천시가 ‘지능형교통체계 고도화 사업’을 완료하고 이달부터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 사진은 중앙로 등 8곳에 구축한 스마트 교차로 시스템 운영도. 2024.7.2 /과천시 제공

과천시는 ‘지능형교통체계 고도화 사업’을 완료하고 이달부터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고 2일 밝혔다.

해당 사업은 국토교통부 공모사업에 선정돼 국비 10억 원을 확보하고, 시비 7억 원을 추가 투입해 지난해 10월부터 시스템을 구축해온 사업이다.

광역 긴급차량 우선신호 시스템 구축, 스마트 교차로 설치(8곳), 우회전 차량 보행자경고시스템 확대 설치(5곳), 노후 교통전광판 교체 설치(7곳) 등이 약 9개월의 구축사업을 거쳐 본격 운영을 시작했다.

특히, 광역 긴급차량 우선신호 시스템은 응급상황에서 긴급 차량이 신호 대기 없이 교차로를 통과할 수 있도록 신호시스템을 제어하는 것으로, 위급 상황 발생시 골든타임을 확보에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과천시가 새롭게 구축한 ‘광역 긴급차량 우선신호 시스템’ 차량내 단말기 모습. 2024.7.2  /과천시 제공
과천시가 새롭게 구축한 ‘광역 긴급차량 우선신호 시스템’ 차량내 단말기 모습. 2024.7.2 /과천시 제공

스마트 교차로는 인공지능(AI)기반 CCTV를 설치해 방향별 교통량, 점유율 등 교통정보를 수집하는 시스템으로, 중앙로(갈현삼거리~선암사거리)와 별양로(우체국사거리) 등에 설치돼 신호체계 개선과 교통정책 수립의 기초자료를 확보할 수 있게 됐다.

신계용 시장은 “첨단 교통 기술의 선도적 도입으로 시민의 교통 이용 편의와 안전을 높이고, 효율적인 교통 관리로 탄소 배출 저감 등을 실현할 수 있게 됐다”며 “환경친화적 교통체계 구현에 앞장설 수 있도록 지속해서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