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하철 8호선 연장선(별내선)이 내달 개통(4월17일자 9면 보도)을 앞둔 가운데 남양주시가 개통 전 막바지 점검에 나섰다.
시는 주광덕 시장을 비롯한 관계 공무원이 지난 1일 별내선 역사(별내역, 다산역)에서 현장점검을 실시했다고 2일 밝혔다.
이날 주 시장은 지난 1월부터 운영한 남양주시 별내선 개통준비단의 운영결과를 보고받고 역사 점검 및 열차 시승을 진행했다.
이 자리에서 별내선 개통준비단은 역사 접근성 및 편리성, 이용안전성을 중심으로 ▲별내·다산·구리·장자호수공원역을 연계하는 버스노선 개편 ▲다산역 우리동네 주차장 확보 ▲도로표지판 정비 ▲교통안전시설 설치 ▲역사 내 위험요소 사전 제거 등 주요 추진상황을 보고했다.
주 시장은 “별내선은 남양주에서 강남지역 출퇴근 시간을 대폭 단축하는 노선인 만큼 4호선과 8호선을 연계하는 버스노선 신설은 환승 편의 제공 면에서 그 의미가 크다”며 “시민들이 전철연계 버스 이용에 불편이 없도록 배차간격에 각별히 신경 써달라”고 주문했다.
한편 별내선은 서울 암사동에서 남양주 별내동을 연결하는 노선으로 영업 시운전을 마치고 관련 행정절차를 거치는 중이며, 특별한 문제가 없으면 8월 중 개통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