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임시회 본회의 열고 의장단 선출
박 의장 “민주성·투명성 제고, 효율성 향상”
안양시의회 제9대 후반기 의장에 박준모(민주) 의원, 부의장에 김주석(국민의힘) 의원이 선출됐다.
3일 오전 안양시의회 제294회 임시회 본회에서 진행된 제9대 후반기 의장 선거에서 박준모 의원과 김주석 의원은 각각 의장과 부의장 후보로 단독 입후보, 의원들의 높은 지지를 받아 후반기 의장·부의장에 당선됐다.
박 의장은 안양시의회 제8대와 제9대 의원을 연임하고 있는 재선 의원이다. 제8대 의회에서는 전반기에 교섭단체 더불어민주당 부대표, 후반기에 도시건설위원회 부위원장을 역임했다. 제9대 전반기에는 총무경제위원회 위원장을 맡아 상임위를 이끌어 왔다.
김 부의장은 제6대 시의원에 당선돼 예산결산위원회 위원장을 역임한 재선 의원이다. 안양시의회 의정회 사무총장, 국민의힘 경기도당 부위원장 등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박 의장은 정견발표와 당선인사를 통해 “빠른 시대적 변화와 소통창구의 다원화, 시민의식의 향상으로 안양시의회와 안양시에 바라는 시민들의 기대가 날로 늘어나고 있다”며 “시민과 소통하며 적극적인 의정을 펼쳐야 하며, 정당을 초월하는 협치를 통해 안양시 발전을 위해 힘써야 한다”고 강조했다.
박 의장은 이를 위해 ▲의회 민주성·투명성 제고 ▲의회 운영의 효율성 향상과 의정활동 내실화 ▲시민 목소리에 귀 기울이는 열린 의회 ▲의회와 집행부간 소통·협력 강화 ▲의원들의 의견을 존중하고 함께 존중해 시민의 신뢰를 받는 의회, 역동적인 의회 확립 등에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김 부의장은 당선인사를 통해 “부의장의 역할은 의장과 함께 의원들이 원활한 의정활동 펼칠 수 있도록 조정하고 협조하는 것이라 생각한다”며 “후반기 2년 동안 의회 본연의 역할인 집행기관을 제대로 견제하고 감시하고 정책대안을 제시하는 생산적인 의회로 쇄신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선후배·동료 의원들과 신의를 지키며 함게 동행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