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시의회 전경. /경인일보DB
안양시의회 전경. /경인일보DB

안양시의회 국민의힘 의원들이 3일 긴급 의총을 갖고 최근 회동 자리에서 소란을 피운 같은 당 의원을 시의회 윤리특별위원회에 회부하고 탈당을 요구키로 했다.

3일 시의회 등에 따르면 지난 1일 저녁 시의회 국민의힘 의원들은 동안구의 한 식당에서 전반기 마무리 회동 겸 식사를 하며 후반기 원 구성과 의원실 배치 등을 논의했다.

하지만 이 과정서 의견 충돌로 의원들간 다툼이 일어났고 A의원이 동료 의원에게 폭언과 함께 테이블 등을 넘어뜨리는 등 소동이 일어난 것으로 알려졌다. 일부 의원들은 제지 과정서 경상을 입기도 했다.

이에 국민의힘 의원들은 지난 2일 긴급 의총에서 A의원에 대한 처분을 결정하지 못한 뒤 3일 열린 의총에서 A의원에 대한 윤리특위 회부 및 자진 탈당 요구를 의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