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교통부가 공간혁신구역으로 KTX광명역을 선정(7월2일자 3면 보도)한 가운데, 광명시가 KTX광명역세권과 연계한 도시 성장 방안을 구체화한다.
최근 정부는 KTX광명역을 공간혁신구역으로 선정하고 강소형 스마트도시 조성사업 선정 등 역세권 발전 잠재력을 구체화할 수 있는 정책을 잇따라 발표한 바 있다.
광명시는 광명역세권과 연계한 도시성장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오는 11일 오후 광명시 평생학습원 강당에서 ‘KTX광명역을 연계한 광명시 발전방안 정책토론회’를 개최, 지하화를 통한 역세권 개발 가능성과 이를 위한 선결 과제 등을 토론할 예정이다.
또 광명역이 가진 잠재력과 최근 교통정책 동향을 소개하고 광명역이 한 단계 더 도약하기 위한 개선 방안을 제시한다.
김우철 민주연구원 수석연구위원이 ‘철도지하화 쟁점과 공공철도의 과제’를, 유소영 한국철도기술연구원 교통물류체계연구실장이 ‘KTX광명역, 미래형 환승센터로 또 한 번 도약을 꿈꾸다’를 주제로 기조 강연한다.
이어 홍찬표 도시공간기술사사무소 대표와 김환용 한양대학교 건축학부교수, 박경철 경기연구원 모빌리티연구실장이 정책 방향에 대한 전문가 토론을 펼칠 예정이다.
앞서 광명시는 광명역을 중심으로 시의 장기 발전 계획을 수립하는 ‘광명역세권 활성화계획 수립 용역’을 마쳤으며, 광명·시흥테크노밸리, 광명·시흥 3기 신도시 등 인근지역 주거 및 산업 기반 변화에 맞춰 우수한 교통 인프라를 갖춘 KTX광명역세권을 입체적으로 발전시켜 산학연계, 교통편의 등을 갖춘 수도권 서남부 핵심 거점으로 육성한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