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안산문화재단이 안산문화예술의전당 개관 20주년을 기념해 시민과 함께 미래 비전을 공유했다.
안산문화재단(이하 재단)은 지난 3일 해돋이극장에서 문화예술의전당 개관 20주년 기념식을 진행했다고 4일 밝혔다.
2004년 10월에 개관한 안산문화예술의전당은 현 재단의 모태로 그간 국내외 우수 작품들을 지속적으로 기획·제작, 감동의 무대 제공뿐 아니라 안산국제거리극축제를 비롯해 단원미술제 등을 열며 도시의 일상에 문화예술이 스며들 수 있도록 노력해 왔다는 게 재단의 설명이다.
또 재단은 지역 예술인들을 위한 계층별, 장르별 예술지원프로그램을 개발해 예술인들의 창작지원의 폭을 넓혀왔다. 이제는 문화예술의 변방에서 지역 문화예술의 중심으로 자리 잡으며 안산 문화예술의 진흥과 시민의 문화향유권 신장에 기여하고 있다.
20주년 기념식에서는 20년간 발전을 위해 기여한 우수 직원과 분야별 시민 대표에게 표창을 수여하고 노고를 격려했다.
이어 열린 비전선포식에서는 시민과 함께 20년의 성과를 돌아보고 ‘삶과 예술이 함께하는 창의적 문화도시 안산’ 만들어가기 위한 미래 비전을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민근 안산시장은 “진정한 도시의 성장과 발전을 위해서는 문화예술이 밑거름돼야 한다”며 “문화가 꽃피고 예술이 영글어가는 시를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