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주광덕 남양주시장이 지난 2일 경기동북부 공공의료원 유치 후보지인 백봉지구를 방문했다.
이번 현장점검은 민선 8기 2주년 성과 및 시정운영계획 발표에 이어 하반기 역점과제인 공공의료원 남양주 유치의 타당성을 알리기 위해 마련됐다.
주 시장은 유치 현장에서 경기도의원들에게 백봉지구 종합의료시설 부지(시유지)를 설명하며 ▲경제성 ▲입지의 우수성 ▲풍부한 의료수요 및 지속가능성 등을 강조했다.
시는 공공의료원 건립 시 토지 무상임대가 가능해 사업비를 절감할 수 있고, GTX(수도권광역급행철도)-B노선(평내호평역)과 각종 도로가 지나는 교통의 요충지이며, 구리·가평·양평 등 남양주 중진료권 내 배후인구 110만명이 공공의료 혜택을 누릴 수 있는 점을 내세웠다.
특히 경기동북부 의료불균형 해소와 지역 완결형 의료체계 구축을 위해 반드시 남양주에 유치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주 시장은 “남양주에 공공의료원이 설립되지 못한다면 경기동부의 외곽지역은 응급의료와 필수의료 역할을 수행하는 공공의료 혜택을 과거에도, 미래에도 누릴 수 없게 될 것”이라며 공공의료원 남양주 유치 당위성을 역설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