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시가 시를 e스포츠 산업의 메카로 만들기 위해 청년 전문가를 양성하고 세계 최대 규모의 e스포츠 월드컵에 방문단을 파견하는 등 전방위로 뛰고 있다.
9월에는 안산에서 ‘2024 안산 e스포츠 서머 페스티벌(Aef)’도 열린다.
5일 시는 사우디아라비아 e스포츠 연맹에서 주최하는 세계 최대 규모의 e스포츠 축제인 ‘e스포츠 월드컵 2024(EWC 2024)’에 시 방문단을 파견했다고 밝혔다.
시에 따르면 e스포츠 업무 담당자로 구성된 방문단은 지역 e스포츠 활성화를 위한 적용 방안을 모색하고 글로벌 e스포츠 기업과의 네트워크 기반 구축을 위해 파견됐다.
특히 이번 e스포츠 월드컵은 참가자가 적극 참여할 수 있는 요소들이 많은 체험형 부대행사를 선보여 다가오는 안산 대표 청년 축제인 ▲AeF ▲안산 유니온 페스티벌(이하 AUF)에도 접목할 계획이다.
아울러 시 방문단은 사우디 e스포츠 관련 기관인 NES와 Qiddiya에 각각 방문, 글로벌 e스포츠 동향과 산업 발전을 위한 노하우를 청취하고 국제적인 협력 관계를 강화하기 위한 논의도 진행했다. 또한 글로벌 e스포츠 사업 연계를 위해 AeF와 AUF에 초청을 제안했다.
이와 함께 시는 e스포츠 취업에 관심 있는 청년들을 대상으로 2024 안산 e스포츠 아카데미 1기인 ‘e스포츠 산업 인력 양성 교육’ 수강생을 모집한다.
3개의 유명 e스포츠 구단이 함께 참여하는 최초의 e스포츠 교육으로 광동 프릭스·디플러스 이스포츠 아카데미·젠지 이스포츠가 함께 하며 교육 프로그램은 ▲e스포츠 경기장 견학 ▲e스포츠 구단 사옥 견학 ▲e스포츠 사업·마케팅 특강 ▲e스포츠 리그 운영 및 방송 교육 특강 ▲e스포츠 온라인 대회 진행 등 e스포츠 산업 취업에 필요한 다양한 실무 경험을 쌓을 수 있도록 구성했다.
박진우 시 청년정책관은 “e스포츠는 국가, 문화, 언어를 초월해 전 세계인이 함께 즐기는 문화”라며 “e스포츠를 바탕으로 타국과의 문화적 교류를 강화하고 우호 협력 증진을 도모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