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립심곡도서관이 노후 시설 개선을 위한 새 단장에 들어간다.

부천시는 심곡도서관이 경기도로부터 공공도서관 건립지원비 10억원 및 특별조정교부금 10억원을 지원받아 총 28억8천500만원의 사업비를 들여 건물 내·외부에 대한 새 단장에 들어갈 예정이라고 5일 밝혔다.

심곡도서관은 이번 공사로 기존의 노후한 시설을 개선하고 다양한 특성화 공간을 구축하는 등 시민 맞춤형 복합문화공간으로 탈바꿈한다.

리모델링 공사를 통한 새단장에 들어가는 부천시립심곡도서관의 외부 조감도. /부천시 제공
리모델링 공사를 통한 새단장에 들어가는 부천시립심곡도서관의 외부 조감도. /부천시 제공

특히, 4층 전체를 소사권역 청년 커뮤니티 공간인 ‘소사청(년)정(점)구역(가칭)’으로 조성해 청년들의 취·창업과 문화 활동을 지원할 계획이다. ‘소사청정구역’은 청년 메이커스페이스, 공유부엌, 공유오피스, 동아리룸 등으로 이뤄진 ‘청년 전용 특화공간’으로, 청년의 꿈을 지원하는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해 소사동 지역에 활기를 불어넣는 역할을 할 예정이다.

리모델링을 위한 철거작업, 도서 및 물품 이관 작업으로 인해 오는 15일부터는 도서관 내 전체 자료실을 이용할 수 없다. 도서 대출·반납과 상호대차, 예약도서, 희망도서 신청 등의 자료이용 서비스는 모두 일시 중단되며 10월 1일부터는 전체 휴관에 들어간다.

다만, 9월 30일까지 열람실은 기존과 같이 정상 운영된다.

자세한 내용은 부천시립도서관 홈페이지(www.bcl.gokr) 및 별빛마루도서관 심곡도서관팀(032-625-4581)으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