을지대·동남보건대 학생들에 현장경험 제공

처치 보조하고 주요 기자재 사용 익혀

응급구조학과 학생들이 군포소방서 구급대원들과 응급 의료 현장 실습을 하고 있다./군포소방서 제공
응급구조학과 학생들이 군포소방서 구급대원들과 응급 의료 현장 실습을 하고 있다./군포소방서 제공

군포소방서(서장·이치복)가 을지대학교, 동남보건대학교 응급구조학과 학생들을 대상으로 구급차 동승 현장 실습 교육을 진행했다.

응급구조학과 학생들이 향후 응급 의료 현장에서 보다 효과적으로 활동할 수 있도록 실질적인 현장 경험을 제공하는 취지다. 학생들은 구급대원들과 직접 현장에 출동해 응급 환자의 중증도를 평가하고 처치 등 구급대원의 현장 활동을 보조했다. 또 현장 활동 시 폭행 등 각종 위험 요인을 방지하는 방안과 주요 구급장비 및 기자재 사용 방안 등을 익혔다.

임정희 동남보건대 학생은 “이론으로만 배우던 내용을 실제로 해보니 긴장이 됐지만 현장에서 배우는 게 정말 많았다. 응급 상황에서의 빠른 대응과 팀워크의 중요성을 절감한다”고 소감을 말했다. 이치복 서장은 “실습을 통해 병원 전 응급의료 시스템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고 다양한 상황 대처 경험을 쌓아, 훌륭한 응급구조사로 성장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실습은 오는 27일까지 진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