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연합회·주민연합회, '통합 연합회' 창단 발대식
"평택 고덕국제신도시 발전을 위한 통합 단체의 공식 출범을 선언합니다."
고덕국제신도시 내 고덕동에서 시민 권익보호, 알파탄약고 이전, LH 3단계 개발 촉진 등의 중요한 일을 해왔던 '고덕국제신도시총연합회(회장·오치성)'와 '고덕국제도시주민연합회(회장·최재필)'가 통합을 위해 손을 맞잡았다.
고덕국제신도시연합회 창단 통합추진위원회(위원장·이동관)는 지난 7일 고덕 파라곤 아파트 세미나실에서 강정구 평택시의회 의장, 이병진 국회의원, 정우성 국민의힘 평택을 당협위원장, 정일구 평택시의원, 양 연합회 임원, 시민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고덕국제신도시연합회 창단 발대식'을 가졌다.
이날 강 의장은 "고덕신도시의 발전은 평택시 성장에 큰 영향을 미친다. 시민 복지, 지역 현안사항 문제 해결에 나서겠다"고 했고, 이 의원은 "시민들의 의견에 귀를 기울여 고덕 발전의 기틀이 완성될 수 있도록 힘을 보태겠다"고 말했다.
이동관 위원장은 "지난 5월28일 고덕국제신도시총연합회에서 통합 제안을 했다"며 "고덕국제신도시의 발전을 위해 각 단체가 하나로 통합하자는 것이었고, 고덕국제도시주민연합회가 통합 제안을 수락했다"고 전했다.
통합연합회는 앞으로 시청 고덕 이전, LH 3단계의 체계적 개발, 서정역 광장 조성, 알파탄약고 이전, 호수공원 수질 개선 등 지역발전과 시민 권익 보호를 위해 목소리를 낼 것으로 보여 귀추가 주목된다.
한편 현재 고덕국제신도시총연합회와 고덕주민연합회 가입 단지는 22개의 아파트 단지이며, 미가입 단지도 가입 예정에 있어 공동주택 25개의 단지 약 2만세대의 회원이 확보될 것으로 예상된다. 평택 최대의 순수 시민권익보호 단체가 탄생하는 것이다.
평택/김종호기자 kikjh@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