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농협은 지역사회 발전을 위한 후원금 3천만원을 부천시에 기부했다고 9일 밝혔다.
이번 후원금은 부천농협 임직원 143명이 함께 모금한 것으로 ‘부천문화원 발전기금’, 부천국제애니메이션페스티벌 조직위원회의 ‘지역상권과 연계 비아프 홍보사업’, 지역내 아이들의 꿈을 지원하는 ‘스터디플러스 장학사업비’로 각각 1천만원씩 지정 기탁했다.
부천문화원 발전기금은 부천학연구소(부설) 지역학아카데미 운영과 하반기 지명학술대회 개최를 위해 사용된다. 부천문화원은 향토사의 발굴·조사·연구 및 사료의 수집·보존과 지역 고유문화의 계발·보급·보존·전승 및 선양 등에 앞장서고 있다.
올해로 제26회를 맞는 부천국제애니메이션페스티벌(이하 BIAF)은 부천 상인회와 협업해 상점 이용객 대상 BIAF 바우처를 제공하는 ‘핫플애니’ 이벤트 진행, BIAF 협업 굿즈 개발 등 지역사회와 연계한 지역상권 활성화 사업을 펼치고 있다.
스터디플러스 장학사업은 학습 의지가 있는 저소득 가정 학생에게 균등한 교육 기회를 제공하고 안정적인 학업 수행을 돕는 민관협력 학원비 지원사업이다. 현재 시 학원연합회 30개 학원이 참여 중이며, 9개 동 총 18명의 학생이 지원받고 있다. 이번 후원으로 37개 전체 동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이호준 부천농협 조합장은 “부천농협 임직원들이 십시일반 정성껏 모은 성금이 부천시 필요한 곳에 적재적소로 쓰이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관심을 갖고 기부를 위해 힘쓰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