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기신도시 재정비 계획에 포함

'2035 뉴시티프로젝트' 포커스


초지역세권 사업 새 랜드마크로
GTX-C노선 상록수역세권 개발
원시역 청년문화센터 건립 '착착'
재개발·재건축 등 행정력 집중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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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민근 안산시장은 남은 임기 2년 동안 '2035 뉴시티 안산 프로젝트'에 집중해 안산의 미래 성장 동력을 만든다는 계획이다. 안산/황준성기자 yayajoon@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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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선 8기 반환점을 맞은 이민근 안산시장은 "미래의 성장 동력이 될 장기 정책 과제에 대해 추진 속도를 높이고 공약 이행을 중심으로 성과 창출에 온 힘을 쏟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시의 현재와 미래를 위한 정책에 집중해 '시민과 함께 자유로운 혁신도시 안산'의 비전 달성을 공고히 추진해 나가겠다는 의지다.

이 시장은 취임 후 시민과의 약속으로 103건의 공약과 117개의 세부 과제를 이행하고 있다. 주요 이행 공약으로 ▲제1기 신도시 재정비 계획에 안산시 포함 관철(노후계획도시 특별법 시행령에 포함)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C노선 조기 착공 및 상록수역 개발 추진 ▲신안산선 한양대역 출입구 추가 설치 등을 꼽을 수 있다.

시가 관내 거주 만 18세 이상 남녀 1천220명을 대상으로 '민선 8기 2주년 시정 만족도' 여론조사를 진행한 결과, 시민들은 지난 2년 동안 전반적인 시정 운영에 대해 대체로 만족(67.3%)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51%보다 16.3%p 증가한 수치다.

이를 토대로 이 시장은 남은 임기에 미래 성장 동력이 될 '2035 뉴시티 안산 프로젝트'에 집중한다는 계획이다. 지난 5월 이 시장은 이 프로젝트를 위해 직접 마이크를 들고 브리핑에 나서기도 했다.

이 시장은 "도전과 혁신의 청사진을 통해 사람·자본·일자리가 모이는 미래가 기대되는 도시로 도약하고자 한다"며 "이를 위해 장기적인 안목과 협치를 기반으로 시민 중심의 올바른 행정, 현장에서 답을 찾는 행정으로 만족도 높은 정책들을 실현함으로써 뉴시티 안산을 내실 있게 완성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특히 초지역세권 사업은 광역환승역이라는 이름에 걸맞게 1천700가구 이상의 공동주택과 초고층 상업시설이 계획돼 있다. 이 사업은 설문에 응답한 시민들이 가장 기대하는 사업(33%)이기도 하다.

이 시장은 "경기도 서남부권에서 유일한 다목적 복합 문화체육시설까지 완성되면 주거·교통·비즈니스·문화·공연·쇼핑이 한 곳에서 가능한 이른바 원스톱 생활권을 형성, 명실상부 안산의 새로운 랜드마크로 거듭날 것"이라고 목소리에 힘을 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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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민근 안산시장은 지난 5월 시장으로는 이례적으로 직접 마이크를 들고 안산의 미래 성장 동력이 될 '2035 뉴시티 안산 프로젝트' 프레젠테이션을 진행했다. 안산/황준성기자 yayajoon@kyeongin.com

또 올해 초 착공한 GTX-C노선의 상록수역세권 부지개발, 신안산선 호수역 개통에 따른 30블록 공영주차장 부지개발, 원시역 청년문화센터 건립, '노후 계획도시 정비 및 지원에 관한 특별법'에 따른 재개발·재건축 등에도 행정력을 집중한다는 계획이다.

이 시장은 "지난 2년간은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성과를 내기 위해 현장 중심의 행정을 펼쳐왔다"면서 "임기 반환점을 맞아 계획하고 있는 사업들을 현실화하고 시민이 만족하는 시정 운영으로 남은 시간을 소중하게 여기며 시정을 펼쳐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언제나, 시민 중심의 올바른 행정, 현장에서 답을 찾는 행정으로 시정의 신뢰도를 높이겠다"고 덧붙였다.

안산/황준성기자 yayajoon@kyeongin.com